도쿄 맛집 탐방 -18- :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

 

 

소박한 분위기의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의 입구

 

 맛있는 맛집은 많습니다. 하지만 요리 교실을 운영하는 사람이나 프로 셰프들이 주목하는 맛집은 드물죠. 셰프들이 주목하는 인기 맛집을 방문하여 요리와 가게의 매력을 소개하는 “도쿄 맛집 탐방” 18탄.

 

 파스타, 라자냐 등 이젠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탈리아 음식. 하지만 본토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 요리란 없다. 이탈리아 요리로 불리는 음식들은 이탈리아 각 지방 전통음식의 집합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중해에 위치하며 남북으로 긴 형태의 이탈리아 본토는 남쪽으로는 아프리카와 가까워 덥고 북쪽으로는 유럽의 지붕인 알프스 산맥이 있어 서늘합니다. 이런 변화무쌍한 기후 조건을 바탕으로 지역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요리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해볼 가게는 이런 독특한 이탈리아의 지역색을 느껴볼 수 있는 이탈리아 향토요리 음식점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입니다 😉

 

 

내부 인테리어는 노란색 베이스의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도쿄 신주쿠 요쓰야산초메역 1번 출구로 나와 요쓰야역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19년 2월에 오픈한 레스토랑이에요.

 

 

 “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의 코이케 노리유키 셰프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코이케 노리유키 셰프입니다. 우리나라의 강남에 해당하는 롯폰기에 위치한 “라 코메타” 등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일을 배우고 25살의 나이로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떠납니다.

 

 만프리아, 시칠리아, 칸파니야, 움브리아, 피에몬테, 토렌티노 총 6개 지역 7개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고 40살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를 열게 되었습니다.

 

 

칸파니야 지방의 전통요리 "샤라티에리 골뱅이 스고"

 

 처음 소개해 드릴 요리는 칸파니야 지방의 전통요리인 “샤라티에리 골뱅이 스고” 입니다. 샤라티에리란 파스타와 비슷한 이탈리아 음식인데요. 반죽을 만들 때 밀가루에 물이 아닌 우유를 넣어 만들어 면을 뽑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을 넣어 만든 일반 파스타면에 비해 훨씬 식감이 쫀쫀해요😉

 

 스고는 이탈리아어로 “소스”라는 뜻입니다. 골뱅이와 토마토, 와인,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 소스는 감칠맛이 일품이죠! 디너코스(4접시 5,500엔, 6접시 6,500엔, 셰프 오마카세 코스 8,000엔)에 안티파스타나 플리모피아트 등의 메뉴와 함께 조합하여 드시면 훨씬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칸파니아 지방의 전통요리를 재해석한 "피자 장인풍 소고기 치콜리에타 소테"

 

 두번째 요리는 “피자 장인풍 소고기 치콜리에타 소테”입니다. 코이케 노리유키 셰프가 거쳐간 지역 중 칸파니아는 피자로 유명한 나폴리가 속해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 레스토랑에서 배운 비전의 토마토 소스와 함께 오레가노와 마늘을 사용하여 심플하게 구워 낸 소고기, 약간 씁쓸한 맛의 치콜리에타를 소테(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가볍게 데쳐내는 요리방법)하여 곁들여내는 소박한 요리입니다.

 

 

이탈리아 각 지역에서 직접 선별한 와인

 

 지역색이 강한 다양한 전통요리와 함께 이탈리아 각 지방의 기후에 따라 다양한 맛의 와인이 생산되기로도 유명합니다.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에서는 매 시즌마다 이탈리아 각 지역에서 와인을 선별하여 고객님들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전통요리와 지역 와인의 찰떡궁합을 느껴보세요!

 

 

 

지역의 전통요리를 통해 이탈리아의 진정한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레스토랑

 

 중학생 때부터 셰프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다는 코이케 노리유키 셰프. 다양한 요리 장르 중에서도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 마음이 끌렸던 것은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세계사, 그 중에서도 로마의 역사를 배우는 것이 좋았었습니다. 화려한 관광지, 미식의 도시라는 이미지도 있지만 이탈리아 전통 요리는 기본적으로 소박합니다. 이런 소박한 요리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이탈리아의 변화무쌍한 기후와 복잡한 역사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25살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15년간 몸으로 부딪히며 문화와 요리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저희 가게의 요리를 통해 진짜 이탈리아를 맛보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코이케 노리유키 셰프가 경험한 이탈리아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가정식의 느낌이었습니다. 전통적인 레시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프로 셰프의 경험과 스킬, 최상의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의 요리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 Osteria dello scudo 상세 정보

매장명	오스테리아 델로 스쿠도 Osteria dello scudo
URL	https://www.osteriadelloscudo.net/
주소	1 Chome-1-１９ Wakaba, Shinjuku City, Tokyo 160-0011
장르	이탈리아 요리

 

 

 

 

출처 : https://www.kaihouse.jp/restaurant-osteriadelloscudo-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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