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레시피
프로 셰프들에게 레시피의 비법을 배워보는 칼럼“프로의 레시피” 33탄.
맛은 물론이거니와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공개합니다.
심플한 식재료로 고급스러운 맛을
생김새는 언뜻 감자 같지만 독특한 식감을 가진 토란.
"흙에서 나온 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토란은 달걀만큼 영양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토란을 활용하여 만든 요리는 추석 때 먹는 토란국 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미지인데요.
이번엔 이 영양만점 토란을 이용하여 토란 밥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토란을 간장에 조리듯이 한번 볶아 내 색을 입혀 구수하고 먹음직스러운 토란 밥 함께 만들어 볼까요? 😄
토란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토란의 미끈거리는 표면의 점액은 명반(백반)을 푼 물에 담가 놓거나 소금을 뿌려 표면을 문질러 제거해 주세요. 명반을 푼 물에 담가 놓을 땐 너무 오래 담그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점액을 제거한 토란은 먼저 참기름으로 볶아주세요. 토란이 익어 모서리 부분이 살짝 투명 해지면 간장을 추가해 주세요. 간장의 향이 나고 토란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끄고 식혀주세요.
잘 식혀 두어 맛과 색이 배인 토란과 쌀을 냄비에 넣고, 육수, 조미료를 더해 밥을 지어주세요. 토란만 있으면 집에 있는 간단한 조미료들로 특별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요리시간 | 90분 |
준비물 및 재료 4인분
토란 | 2개 |
참기름 | 1 작은 술 |
간장 | 1 큰 술 |
쌀 | 2컵 |
구운 김 | 적당량 |
A재료
육수 (멸치 다시마 육수) | 480ml |
간장 | 1 큰 술 |
술 (청주 또는 소주) | 1 큰 술 혹은 1/2 큰 술 |
소금 | 1/4 작은 술 |
만드는 법
01.
토란은 칼로 껍질을 벗겨 작게 잘라 줍니다. 물컵에 명반 가루(백반) 1/2 작은 술(분량 외)을 더해 명반 물에 30분 정도 담가 떫은맛을 제거해 줍니다. 또는 소금 (분량 외) 을 묻혀 문질러 토란의 미끈거리는 점액을 닦아주세요.
02.
미끈거리는 표면을 닦아 준 후 물로 한번 헹궈 키친타월 등에 물기를 제거하고, 달궈놓은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살짝 구워주세요. 간장 1 큰 술을 추가하여 색과 향이 베이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03.
솥에 씻은 쌀과 02.의 토란을 넣고 A를 더해 불에 올려 밥을 지어줍니다.
04.
밥이 다 지어지면 10분간 뜸을 들인 후,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 밥그릇에 담아 위에 김을 뿌려주면 완성!
사용도구
소량의 액체도 계량하기 쉬운 50ml 미니 사이즈 계량컵입니다. (2개 세트). 계량 단위는 ml, 큰 술, 작은 술 3단위로 표시되어 있으며 두 가지 종류이기 때문에 간장이나 레드와인 등 색이 진한 액체류는 실버 눈금 선, 맛술이나 식초 물 등 투명한 느낌의 액체류는 붉은 눈금 선 계량컵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때에 따라 나눠서 사용해 주세요.
출처 : www.kaihouse.jp/recipe-chef-naoyuki-yanagihar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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