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금속 부분과 손잡이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칼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공정이 필요한지 알아봅시다 😉
소재의 상태에 따라 칼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공법이 존재합니다.
공법 1. 형태 만들기
칼의 형태 만들기에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단조
단조는 옛날부터 칼의 형태를 만들 때 사용해온 제작 방식으로,
빨갛게 빛이 날 때까지 강재를 가열하여 모루 위에 올려 해머로 내려쳐서 형태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2. 프레스 가공
공업 제품으로 대량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프레스 가공이 적합합니다.
소재인 평평한 철강판을 칼 형태로 구멍이 뚫려 있는 금형판(다이)에 올린 뒤, 그 위에서 같은 칼 형태의 금형판(펀치)으로 찍어 눌러 강한 압력으로 형태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3. 레이저 가공
가장 최신 기술로, 레이저를 사용하여 평평한 철강판을 칼 모양으로 따주는 레이저 가공 방식이 있습니다.
레이저 가공은 레이저 광선의 궤도를 프로그램으로 수정해 주면 간단하게 형태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품종 소량 생산, 프로토타입 제작 등에 유리한 방식입니다.
공법 2. 경도 올리기
형태를 만든 강재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과 같은 것이 경도 올리기 작업입니다. 강재를 뜨겁게 만든 후 식혀주면 강재가 단단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열처리”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탄소강은 950℃ 전후, 스테인리스강은 1050℃~1100℃로 가열한 다음 자연 냉각 혹은 물, 기름 등을 사용하여 식혀주어 강재의 경도를 올려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추가적으로 서브제로 처리(0℃ 이하에서 냉각하는 열처리 방법)를 하여 보다 강재의 깊은 부분까지 경도를 올려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칼의 휨, 파손 등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브제로 처리까지 완료하여도 강재의 상태는 아직 연하기 때문에 이대로 제품을 만들게 되면 칼의 이가 쉽게 나가 금방 쓸모 없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여러 번 180℃ ~ 210℃정도로 재가열하고, 실온 수준으로 재냉각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주면 강재에 인성이 생겨 보다 견고한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꼭 가열과 냉각을 세트로 진행해해주어야 합니다.
공법 3. 날 세우기
날을 세워주는 작업은 크게 “연삭(Grinding) → 연마(Polishing) → 엣지(edge) 연마 → 칼끝(tip) 연마” 의 순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 중에서도 연마(Polishing)는 숫돌을 사용한 습식 연마와 소가죽을 사용한 디테일 연마를 수차례 거듭함으로써 높은 절삭력과 디테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kai-group.com/products/special/hocho/learn/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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